📚 소수를 쫓는 사람들 시리즈 목차
🔎 누구도 예상 못한 수학의 천재
1859년, 리만은 단 한 편의 논문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꺼냅니다.
“모든 소수는 하나의 거대한 질서 안에 존재할지도 모른다.”
그는 복소수 평면 위에 정의된 리만 제타 함수를 이용해, 소수의 분포가 결코 무작위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
그 주장, 바로 인류가 아직 풀지 못한 리만 가설입니다.
📘 리만 제타 함수란?
우리가 초등학교에서 배운 분수의 합:
1 + 1/2 + 1/3 + 1/4 + 1/5 + ...
이것을 수학에서는 자연수의 역수의 합이라고 합니다.
리만은 여기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어요.
“이 수열에 어떤 규칙을 주면 어떻게 될까?”
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제타 함수입니다.
ζ(s) = 1 + 1/2s + 1/3s + 1/4s + …
s에 2를 넣으면?
ζ(2) = 1 + 1/4 + 1/9 + 1/16 + ... = π2/6 (실제로 수렴합니다)
s에 3, 4, 5를 넣으면 각각 더 빨리 수렴해요.
리만은 이 함수를 숫자뿐 아니라 복소수 영역으로 확장합니다.
그리고 이 함수가 0이 되는 지점(영점)이 어디 있는지를 연구합니다.
그는 모든 비자명한 영점이 실수부 1/2에 있다면,
소수는 어떤 ‘숨겨진 법칙’에 따라 배치된 것이라 예측했어요.
📌 리만 가설이 맞다면?
우리는 소수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.
소수가 언제 어디에 나올지, 어떤 간격을 가질지…
즉, 신이 만든 암호를 해독하는 일이 되는 거죠.
👨👧👦 콘텐츠 훈련소 활동 – 리만처럼 추상 속 질서 보기
📌 활동 1: 리만 제타 함수 따라하기
- n = 1부터 10까지, 각각 1/ns로 계산 (s = 1.5, 2, 3 등 다양하게)
- 합을 비교해 보고 느껴보기 – 어떤 값에 수렴하는가?
- 아이들에게 “숫자가 모이는 성격”을 말로 표현하게 유도
📌 활동 2: 보이는 규칙 vs 보이지 않는 질서
- 100까지의 수 중 소수 표시 – 불규칙한 분포를 먼저 보기
- log 함수 그래프와 비교해보기 (가우스 활동과 연결)
- 질문: “보이지 않는 법칙이 있다고 느껴져?”
📘 워크북 예시
- 제타 함수 계산표: s값을 바꾸며 수렴 속도 관찰
- 소수 분포 vs log 분포 비교 시트
- 질문노트: “보이지 않는 법칙이 있다면, 너는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래?”
🎓 마무리
리만은 '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는 자'였다.
그는 소수 하나하나가 아닌, 소수가 향하는 ‘방향’을 바라봤다.
아이에게도 숫자 하나하나를 계산하는 힘보다, 수가 만들어내는 세계를 느끼게 하자.
콘텐츠 훈련소는 그 상상의 좌표를 함께 그리고 있습니다.
'바로 써먹는 수학픽' 카테고리의 다른 글
🔢 소수를 쫓는 사람들 Ep.10 <소수의 끝, 무한의 시작 – 지금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> (0) | 2025.04.10 |
---|---|
🔢 소수를 쫓는 사람들 Ep.09 <하디 & 리틀우드 – 수학의 우정이 쓴 정밀한 예언> (0) | 2025.04.10 |
🔢 소수를 쫓는 사람들 Ep.07 <가우스 – 소수의 정글에서 법칙을 발견한 천재> (0) | 2025.04.10 |
🔢 소수를 쫓는 사람들 Ep.06 <라마누잔 – 신의 공식, 소수의 신비를 보다> (0) | 2025.04.10 |
🔢 소수를 쫓는 사람들 Ep.05 <고대의 수수께끼 – 쌍둥이 소수와 골드바흐의 추측> (0) | 2025.04.10 |